커피전문기업 코디아의 안정필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ROK PRESSO 출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.
그동안 해외 커피머신 공식 수입 대행 사업을 하던 코디아는 자체 브랜드 PRESSO를 선보이고, 첫 제품을 출시했다. 브랜드는 이탈리아의 커피 라이프스타일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안하며 자체 기획 원두와 커피 머신을 선보인다는 설명이다.
ROK PRESSO는 레버와 스마트밸브를 이용한 더블 암 스프링 디자인(엣지스프링)을 활용해 손의 힘만으로 압력을 생성,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. 블랙, 그레이, 오렌지 등 3가지 색상으로 국내 출시된다. 온수 외에도 상온수·냉수·소주, 위스키 등 알코올 음료, 콜라 등 논알코올 음료 원액으로도 에스프레소 추출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.
코디아 관계자는 "개인 취향에 맞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레시피가 가능하다"며 "가볍고 컴팩트한 사이즈로 아웃도어 활동 시 수납 및 이동에 부담이 없어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카페에서 다양한 커피 레시피를 즐길 수 있다"고 소개했다.
또한 코디아는 ‘이탈리아의 일상(SOLITO VITA ITALIANO)’을 주제로 내세워 원두 프레소 커피(PRESSO COFFEE) 상품 6종을 내놨다. 에스프레소에 최적화된 원두로 이탈리아 지명을 이름으로 한 '프레소 프레쉬' 2종(로마·베네치아)과 '프레소 클래식' 4종(포지타노·토스카나·밀라노·디카페인)이다.
코디아는 다음달 와디즈 펀딩, 제22회 서울 카페쇼 참가 등을 통해 새 브랜드 PRESSO를 일반 소비자에게 선보인다는 방침이다. 이와 함께 자체 커피 구독 서비스 등도 진행하기로 했다.
안 대표는 "ROK PRESSO는 아웃도어 등에서 언제 어디서나 '나만의 카페'를 만들 수 있는 제품"이라며 "구독 서비스를 연내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"고 말했다.
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@hankyung.com
관련뉴스